[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알뜰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청송초등학교는 지난 20일 1~3학년 학생들이 연합해 ‘나눔장터’, ‘직업놀이’, ‘알뜰시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알뜰시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3개 학년의 학생들은 함께 모여 실천계획을 세우고 홍보물을 직접 제작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모으는 등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준비했고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알뜰시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

또한 알뜰장터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학생회의를 거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해 다른 사람을 돕는 기쁨과 보람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 2학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홍보도 하고 간판도 만들고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만든 음식을 다른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보니 뿌듯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송초등학교 황화연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알뜰시장 운영을 통해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기르고 다양한 역할을 체험해 사회 적응을 위한 첫 발을 안전하게 내딛을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