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2136부대에서 취업마인드 형성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나라사랑 전방부대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12~13일까지 1박2일 동안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2136부대에서 취업마인드 형성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나라사랑 전방부대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국가안보의식을 함양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병영 단체생활을 통해 인내심과 협동심을 배워 취업마인드를 형성하고 조국분단의 현실을 눈으로 직접보고 느낌으로써 올바른 국가관 형성과 호국영령들을 기억하며 전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국군 장병들의 고마움을 체험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육군 제2136부대(5사단 책임지역)로 ‘전방부대 체험학습’을 떠난 한국식품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들은 전차대대와 열쇠전망대 그리고 백마고지 전적지와 노동당사를 견학하고 부대 대대장의 주관으로 안보교육이 진행됐다.

체험학습을 마친 1학년 김성준(남) 학생은 “실제로 공포탄과 기관총 사격 체험을 한 것에 대해 그 무게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신기하면서도 재미있고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학년 김은경(여) 학생은 “특히 부대의 대대장님 주관으로 이뤄진 안보교육을 직접 듣고나니 조국분단의 현실 그리고 안보의식을 갖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또 다른 학생은 “열쇠 전망대에 올라 남북관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군사분계선 넘어 북한 땅을 바라보며 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백마고지 전적지 방문을 해 6·25 전쟁 당시 치열했던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고 통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병대 교장은 “4년째 전방부대 체험학습을 꾸준히 방문하면서 1학년 학생들이 국가안보의식을 함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더 나아가 학생들의 사고가 나와 가족 그리고 학교를 넘어서 더 큰 사회와 국가로까지 확장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로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