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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정형외과팀 국내 최초 자전거 사고 손상 연구여름철 자전거 사고 증가, 팔 부위 많이 다쳐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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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2  15: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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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외과 김태균 교수

[대전=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최근 건강과 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전거 이용이 많아짐에 따라 자전거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정형외과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다년간의 자전거 사고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형외과적 손상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로 국내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02년 23만1026건에서 2014년 21만5354건으로 6.7%가 감소한 반면 자전거 사고로 인한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1만4899명에서 1만6687명으로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0년~2014년까지 5년 간 자전거 사고로 건양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1664명의 환자 중 정형외과 진료를 본 38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성별, 나이, 손상 발생 부위, 손상 양상, 손상 정도 등을 분류했다.

이 결과 평균 연령은 19.5세였으며 남녀 비율은 약 77:23이었다. 손상 부위는 전완부(아래팔) 82건(21.30%), 어깨 71건(18.44%), 발과 발목 43건(11.16%), 손목 및 손 33건(8.57%), 대퇴부 28건(7.27%), 하퇴부 25건(6.49%), 무릎 24건(6.23%), 팔꿈치 22건(5.46%), 상완 21건(5.45%), 척추 20건(5.19%), 둔부 16건(4.16%) 순으로 나타났다.

11~20세 환자가 101건(26.2%)으로 가장 많았고 61세 이상 환자가 77건(20%), 0-10세 환자가 71건(18.4%) 등의 순서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동차를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청소년층과 노년층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고 유형은 운전 중 낙상, 타 이동 수단과 부딪힘, 자전거 간 충돌이 많았고 손상 양상은 단순골절과 타박상, 열상(찢어짐), 염좌(삠) 등의 순서였다.

자전거 사고는 연중 시기상으로 여름이 14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 109건, 봄 96건, 겨울 40건 순서였으며 날씨가 춥고 길이 미끄러운 겨울보다는 자전거 타기에 좋은 5월에서 9월 사이가 이용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정형외과 김태균 교수는 “자전거는 외부 충격을 흡수해주는 장치가 없고 헬멧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크게 다칠 위험이 있다”라며 “여름철에 자전거 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사고발생시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내 전문학술지인 대한스포츠의학회지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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