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방과 후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제철과일 간식을 먹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미당초등학교는 6월부터 방과 후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철과일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 방과 후 연계형 돌봄 교실 학생들에게 과일 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해 아동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비용을 줄이고 국내산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시범 사업이다.

미당초는 1인당 주 2회, 1년간 30회 조각 과일 간식을 공급할 계획으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정규 급식과는 분리해 운영한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가 공급을 맡는다.

과일 간식은 제철과일을 포함해 10종 이상으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1인당 150g 내외로 담아 먹기 좋게 파우치 형태로 제공된다. 다만 7~8월 식중독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간식 공급이 중단된다.

6학년 한 학생은 “맛있는 과일들을 먹기 좋게 컵에 담아 주니 너무 좋아요. 과일 덕분에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라고 말했다.

이관복 교장은 “과일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받은 인증 기준에 따라 품질, 위생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급된다. 맛있고 다양한 과일들이 먹기 간편하게 제공되니 학생들이 더욱 좋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