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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충청남도 안희정 지사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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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8  23: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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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여러분, 2017년 정유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대한민국은 격동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사건들이 잇따랐습니다. 2017년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진실을 역사에 새긴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올해 초, 켜켜이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목소리는 준엄했습니다. 촛불의 힘으로 정권은 교체되었습니다.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평화롭고 자랑스러운 혁명이었습니다.

한편 대외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습니다. 지속된 북한의 미사일과 핵위협으로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내몰렸습니다. 북미간의 거친 설전과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국민들은 가슴을 졸이며 지켜봐야 했습니다.

올 한 해, 파도는 높았고, 바람은 거셌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현명했고, 위기의 순간마다 단결된 힘으로 난관을 돌파했습니다.

경제는 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 회복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사드배치 문제로 위기를 맞았던 한중관계도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던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충청남도는 올 한 해 격랑 속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과 고용률, 지역총생산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전국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년 국가 재정투자로 5조 8천여 억 원을 확보했고, 장항선 복선 전철 등 해묵은 숙원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공무원이라는 자랑스러운 평가도 있었습니다.
금산세계인삼 엑스포도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모두 도민 여러분의 힘과 노력이 결집된 결과입니다.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올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뜻깊습니다.
지난 1년의 정리뿐만 아니라 민선 5.6기 도정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년의 도정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보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첫째 충청남도는 민주주의 확산을 통해 도민을 도정의 주인으로 모셨습니다.
둘째‘지속가능한 충남 100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셋째‘온기 있는 복지, 향기 있는 문화’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넷째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대비’로 안전한 충남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섯째 ‘먼지 없는 하늘과 오염 없는 강’을 가꾸고 있습니다.

각각의 보고 주제마다 많은 성과와 내용들이 채워졌고, 지난 7년간 도민과 공직자들이 열정과 흘린 땀이 느껴졌습니다.

분명한 것은 도민과 공직자의 힘으로 우리 충남은 한 발 더 전진했습니다. 물론 아쉬움도 있고, 아직 풀지 못한 문제들도 남아 있습니다. 성과가 있다면 그건 도민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고, 부족함이 있다면 그건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난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3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도지사가 충청남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 믿습니다.

남은 기간 저는 가장 모범적인 도정업무 인수인계를 준비하겠습니다. 우선 지속가능발전의 관점에서 도정을 잘 정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민선 5,6기 정책의 추진 취지와 경과, 그리고 미흡한 점과 후임 도지사에게 당부하고 싶은 내용 등을 충실히 기록에 남기겠습니다.

지난 한 해, 그리고 지난 7년여 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밑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충청남도지사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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