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진로집중과정 제과제빵반 학생들이 진로집중과정과 자율동아리시간을 활용해 인근 ‘빵을 사랑한 농부’를 찾아가 진로 집중 과정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경고등학교)

[논산=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논산시 강경고등학교(교장 안미숙)는 진로집중과정 제과제빵반 학생들이 지난 17일 진로집중과정과 자율동아리시간을 활용해 인근 ‘빵을 사랑한 농부’를 찾아가 진로 집중 과정 체험활동을 하고 왔다고 20일 밝혔다.

파티쉐의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 가정실습실에서 체험 중심의 진로집중 과정을 이수했으나 이날은 전문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사제동행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과 교사간의 원만한 소통의 기회도 갖게 되고 자신의 진로를 다시 한 번 탐색하게 됐으며 미래의 꿈에 한 발 더 나갈 수 있는 계기됐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호두파이와 마카롱를 직접 만들어보고 완성된 제품을 학교에 가져와 맛보게 하며 부모에게도 맛보게 해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예의바르게 과정을 배우는 올바른 인성 함양에도 크게 기여했다.

제과제빵반 서동주 학생은 “전문 현장에 와서 수업을 진행하니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든 호두파이와 마카롱을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들과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체험이었다. 또한 장래 진로 설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경고는 2017 충남형 교과중점학교에 선정돼 제과제빵, 음악, 미술, 보건, 문학 등 총 5개의 진로집중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각 교과 특성에 맞게 강사를 위촉하거나 진로체험학습을 실시해 진로 탐색과 선택의 기회를 넓혀 주고 있다.

보건반은 대전과 공주에 있는 대학을 방문해 대학교수의 특별 강의를 받는 기회를 마련하는 가 하면 미술반은 대전의 미술관과 칠보공예를 현장을 방문해 배워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학생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강경고는 자율형 공립고로서 다양한 학생 맞춤형 행복교육과정을 운영해 ‘2016, 2017 연속 2년 학사운영 내실화 우수교에 선정’ 돼 공교육 신뢰도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학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