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국가유공자 운구차량 에스코트 업무협약식을 갖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지방경찰청)

[내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과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윤진)이 22일 6·25참전유공자회 충남지부(83, 지부장 윤한진)와 양 기관장이 참석한가운데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유가족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국가유공자  장례운구차량  에스코트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경찰가족의 장례운구차를 유가족 안전과 예우를 위해 교통순찰차로 에스코트하고 있는데 올 7월부터는 국가유공자의 운구차에 대해서도 에스코트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충남경찰은 경찰가족 80여회, 국가유공자 3회에 걸쳐 운구차를 에스코트해 유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세종·충남에는 전상군경 등 2만6000여명의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고 있는데 유가족이 관할 경찰서 교통관리계에 전화나 방문 신청을 하면 장례식장에서 충남도 내 장지까지 순찰차의 에스코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김재원 충남지방경찰청장은 “국가유공자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고인이 편안히 가실 수 있도록 예우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책무이며 운구차 에스코트 등 경찰이 할 수 있는 최대한 예우를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경찰청과 보훈청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홍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