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60km 계백코스 모습이다. (사진제공=부여군청)

[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부여군은 백제의 전통과 문화의 도시 부여에서 산림청장배 트레일런(산악마라톤) 대회가 오는 30일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대회는 부여읍 부소산, 금성산과 석성면, 초촌면 일원에서 진행되며 개회식은 궁남지 서문주차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코스는 계백코스(60km), 성충코스(40km), 흥수코스(20km), 삼천궁녀 코스(6km) 등 총 4가지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가장 긴 계백코스는 30일 오전 5시 서문주차장에서 출발한다.

계백코스는 능산리고분군, 오석산, 송국리유적, 월명산을 지나 북쪽 해발 106m의 부소산을 휘돌아오는 코스로 백제문화와 산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참가자들은 달리는 동안 낙화암, 성충․흥수․계백의 백제충신들을 모신 삼충사, 수혈병영지, 토성들을 보며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백제 왕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참가자격은 18세 이상으로 신체가 건강한 자로 홈페이지(www.by-ktra.com)를 통해 신청하고 참가비는 60㎞ 10만원, 40㎞ 7만원, 20㎞ 5만원, 6㎞ 3만원이며 부여군민은 무료로 20km, 6km 코스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