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공주대학교는 세종구절초 건강식품 풀뿌리기업 육성사업단(사업단장 식품공학과 박윤제 교수)이 올해 3차년도 사업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구절초 건강식품 기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가 세 번째로 구절초 건강식품의 고부가가치 활성화를 통한 풀뿌리기업의 매출신장 및 지역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세종특별자치시의 후원 하에 공주대가 주관하고 고려대와 참여기업의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6개 기업이 기술 지원 및 사업화 지원을 받았으며 세종특별자치시의 우수한 특화자원인 구절초를 이용해 다양한 건강식품의 개발과 상품화가 이뤄졌다.

1차년도에는 구절초 조청, 구절초 한과, 구절초 차(티백), 구절초 떡, 구절초 주, 구절초 식초, 구절초 고추장, 구절초 막걸리, 구절초 환 등이 개발됐으며 2차년도에는 구절초 단무지, 구절초 스낵, 구절초 죽염, 구절초 삼계죽, 구절초 양념육, 구절초 공진단, 구절초 쿠키, 구절초 간장 등이 개발돼 식품에 대한 구절초의 이용범위가 크게 확장됐다.

이 외에도 개발 제품의 패키징 디자인 지원과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이 이뤄졌고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관련기업의 매출총액이 19억400만원에서 43억1700만원으로 증대됐으며 구절초를 이용한 다양한 건강식품이 일반인에게 알려지게 됐다.

올해에는 구절초를 이용한 건강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품질 및 기능성 향상을 통한 구절초 고급화 제품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개발 제품의 패키징 디자인 및 홍보물 제작 지원, 전시회 참가 지원을 연계해 실제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 제품에 로컬푸드 등의 지역이미지와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고 시장 수요에 따른 매출성장 기대품목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구절초 제품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의 수혜기업 지원 대상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내 소재 식품기업으로서 구절초를 이용한 식품으로 사업 중이거나 사업예정인 기업이며 시제품 제작 지원은 최대 1200만원까지, 전시회 참가 및 홍보물 디자인이나 패키징 디자인 등의 사업화 지원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수혜기업 지원은 9월11일부터 사업비 소진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 신청서를 심사해 심사결과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

관련사항은 공주대학교, 세종특별자치시 홈페이지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