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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칼럼> 추석 차례 상 차리기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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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2  18: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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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일년 중 가장 밝은 달이 뜨는 날 이며 한해동안 정성들여 키운 곡식과 과일을 거둬들여 가장 풍요로운 날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가장 처음 거둬들인 햇곡식과 햇과일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풍요로운 한해를 보낸 것을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다.

추석때 먹는 송편은 소나무 송(松) 떡 병(餅)이라해 송병(松餅)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송편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송편의 모양은 반달모양인데 반달은 앞으로 서서히 차올라서 보름달이 되기 때문에 희망을 말하는 것이다.

모르면 눈치 보이는 추석(秋夕)차례상 차리는 법을 정리해 본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는 추석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는 말을 하고 있다.

추석은 민족 대이동을 거국적으로 하고 있어서 올해도 교통체증으로 답답함을 느낄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지혜로운 민족이다. 천천히 여유 있는 계획으로 준비한다면 그리 어려움은 없을 수도 있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는 기쁨을 느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그런데 여자들은 추석 상 차리는데 순서를 몰라 어리둥절 할 수가 있어 그 방법을 소개 하려고 한다.

예쁜 며느리 똑똑한 며느리가 되기 위해서는 추석 상 차리는 법을 배우면 시 부모님들로부터 더 깊은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어동육서(魚東肉西) 즉 어류는 동쪽에 놓고 육류는 서쪽에 놓는다는 말이다.
두동미서(頭東尾西) 생선의 머리는 동쪽에 놓고 꼬리는 서쪽에 놓는다는 말이다.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과일은 동쪽에놓고 흰색과일은 서쪽에 놓는다 는 말이다.
조율이시(棗栗梨柿) 대추는 동쪽에서부터 제일먼저 놓고 그다음은 밤을 세 번째는 배를 놓고 마지막으로 서쪽에는 감을 놓는 것이다.

여기서 잠간 왜 대추는 동쪽에 놓는것 인가 하면 조선시대에 대추는 씨가 하나라서 임금을 상징 하는 것이여서 제일먼저 놓고 밤은 씨가 세 개라서 삼정승을 상징해 두 번째 놓고 배는 씨가 여섯 개여서 육조판서를 상징한다 해서 세 번째, 마지막으로 감은 씨가 여덟 개라서 팔도관찰사를 상징해 마지막서쪽에 놓게 된 것이다.

다음은 좌포우혜(左脯右醯)는 포는 왼쪽에 놓고 식혜는 우측에 놓는다.
생동숙서(生東熟西) 동쪽에는 김치를 서쪽에는 익힌 것을 놓아야한다.
다음은 좌반우갱(左飯右羹) 즉 밥은 왼쪽에 놓고 국은 오른쪽에 놓는 것이다.

여기서 여러분의 착각을 돕기 위해 다시 한번 알려드리면 동쪽이란 해가 뜨는 쪽이 아닌 여러분들이 차례 상 을 보는 좌편이 바로 동쪽입니다.
착오 없기 바라며 올해 추석에는 며느리가 차례상을 잘 차려 조상님들이 즐겁게 드시고 갈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요.
충남일보 편집국 국장 최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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