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청양지역의 초, 중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함께 서울 덕수궁 일원에서 ‘2017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청양지역의 초, 중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20여 명이 함께 서울 덕수궁 일원에서 ‘2017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행은 덕수궁과 미술관을 방문해 궁궐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뮤지컬 관람을 통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현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삶의 방향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인문학은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이번 인문학기행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청양초 5학년 신주미 학생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궁궐과 우리 역사에 대해 직접 보고 들으며 즐겁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중철 교육장은 “이번 인문학기행이 역사와 문학, 자연과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자녀와 부모, 제자와 스승이 함께 거닐며 세대 간에 소통하고 화합하는 특별한 여행이 좼다.”고 말했다.

매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청양교육지원청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은 해가 거듭될수록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