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유치원, 2~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한마음 화합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군 마정초등학교는 지난 2일 유치원, 2~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한마음 화합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동심을 기르고 배려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체감 행복지수를 향상시켜나가고자 마련됐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상을 받는 학생들에 대한 시상과 학교에서 준비한 슬링 백 전달 후 체육행사 한마당이 펼쳐졌다.

먼저 학생자치회 활동인 ‘마정원탁회의’에서 결정한 팀 별로 나눠 달팽이 놀이와 Tic-Tac-Toc(틱택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열띤 경쟁을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간식을 먹으며 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피구, 판 뒤집기 놀이, 장애물 릴레이 달리기 경기를 이어갔다. 장애물 릴레이 달리기에서 넘어져 우는 동생에게 “괜찮아, 잘했어”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는 누나, 형들의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였다.

이어 11시30분부터는 1학기 생일을 맞는 학생들의 생일잔치가 열렸다. 생일을 맞은 학생들의 입장에 맞춰 박수 소리와 함께 생일 촛불 점화와 축하노래가 울려 퍼졌다. 생일을 맞은 친구들의 미래의 꿈 발표 시간을 가진 후 황의태 교장이 한 명 한 명에게 생일 선물과 편지를 전달해 줬다.

황의태 교장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함께 운동하고 서로 축하해주는 과정 속에서 배려와 존중의 바른 인성이 함양되고 오늘처럼 건강한 웃음소리가 늘 교정을 가득 채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