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청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식을 갖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교육지원청)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청양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의 초, 중학생, 학부모 70여 명이 함께 모인 가운데 청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다문화가정 학생 20명과 영재교육원 중등부 학생 20명의 일대일 멘토링 결연으로 진행됐으며  소외계층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각종 교육적인 지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큰 의미가 있다.

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연간 멘토링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상담활동, 학습지도를 실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역사회 역사탐방활동 등에 함께 참여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돕게 된다.

정산중 2학년 권순재 학생은 “제 힘으로 어린 동생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고 학교생활의  어려움이나  학업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중철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주변을 돌아보며 함께 마음을 나누고 힘을 더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참된 인성,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갖춘 세계시민으로써 미래지향적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교육지원청은 충남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영재교육원과 다문화가정 학생들과의 멘토링은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마음나눔 프로젝트로 모두가 상생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