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어울림 힐링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부여군 은산초등학교는 22~23일까지 1박2일 동안 5~6학년을 대상으로 어울림 힐링캠프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어울림 힐링캠프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협동심과 배려를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첫째 날 5~6학년 학생들은 학년 구분 없이 6개 모둠으로 나눠 모둠별로 과학, 수학, 미술, 영어 교과를 스테이션으로 학습했다.

학생들은 정해진 교실로 이동해 빨대로켓 만들기, 펜토미노, 종이 연필꽂이, 도형으로 이해하는 영어 동화를 체험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는 동시 ‘웃는 기와’를 지은 이봉직 시인을 초청해 시인과 함께 나누는 ‘별 헤는 밤 Book concert’와 장기자랑으로 어우러지는 ‘힐링 타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은산초의 통합학교 장점을 살려 중학교 가사실과 체육관 및 수영장에서 친환경 음식만들기, healing-time, 수영 활동 등을 체험했다.

6학년 진유진 학생은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학교에서 1박2일 체험을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번 어울림 힐링캠프는 학교에서 합숙을 하면서 교내에서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통해 정신력 강화 및 선후배 간의 우정을 돈독하게 만드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민복 교장은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진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친구들 간의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유익한 시간이 됐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