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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칼럼> 조율이시 와 홍동백서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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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23  2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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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민족 대 명절인 설날이다.

우리 민족은 예부터 조상에 대한 공경심이 많아 설날이나 추석명절에는 정성껏 만든 음식으로 차례 상을 차린다. 그런데 지역에 따라 다소는 다르지만 상을 차리는데도 순서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상 차리는데 필수인 조율이시 와 홍동백서 에 대한 이야기를 써본다. 조율이시 즉 대추조 棗,밤栗,배梨,감 柿,그런데 유독 대추가 맨 먼저 동쪽에 자리한 것은 대추는 씨가 하나여서 임금을 상징하는 것이며 밤은 씨가 셋이라서 삼 정승을 상징하며 배는 씨가 여섯 개라서 육조판서를 상징하고 감은 씨가 여덟 개라서 팔도관찰사를 상징한다.

홍동백서란 붉을 홍 흰백 즉 붉은 과일은 동편에 흰색의과일은 서편에 놓는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으며 어동육서 란 생선은 동편에 그리고 고기는 서편에 놓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정성껏 상을 차려놓고 조상님께 간절한 소망을 기원하는 것은 훌륭한 자손을 얻기 위한 소망 이담겨 있다. 뿌리 없는 나무는 있을 수 없다. 조상이 없이 우리가 존재할순 없다.

이번 설 명절에도 조상 에 대한 정성을 다하고 오랜 만에 만난 형제 그리고 자매 친지들과의 뜻깊은 상봉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명절에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일들이 많은데 이는 사소한 말 한마디가 화근이 되어 큰사고로 이어지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말 잘하고 뺨 맞는 일 없다는 우리속담 처럼 같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삼가 는게 좋다.

칼로 빈 상처는 세월이가면 치유되지만 말로받은상처는 평생잊지 못 한다는 말처럼 말이란 듣는 사람에게는 때로는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듣기싫은 말은 평생 한을 남기는 무기와도 같다,

충남일보 국장 최춘식 논산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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