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지역 내 특수 유ㆍ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훈)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2~26일까지 4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 내 특수 유ㆍ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계절학교 프로그램으로는 제과·제빵교실, 돌봄교실, 언어치료 등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하며 45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한다.
이번 계절학교 프로그램 참가비 및 재료비는 전액 무료로 이용하며 수요조사를 통한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또한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특수교육 운영위원회에서 충분한 사전 검토와 협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또한 시내에서는 택시를 이용해 장애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하고 있다.

남궁종순(부여여고)학생은 “겨울방학기간에 특별히 할이 없어 방에서 TV보거나 인터넷게임을 하는데 이렇게 센터에 나와 제과제빵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윤학중 부여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다양한 장애를 가진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조금이나마 학부모님들의 겨울방학동안의 자녀보육의 부담을 덜어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부여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특수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운영 할 것이며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