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강성구 감사관이 청렴 충남교육을 위한 감사관실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교육청)

[보령=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2~23일까지 양일간 보령 임해수련원에서 도민감사관, 감사인력풀, 본청 및 교육지원청 감사담당자 등 108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성과와 내년 감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에서는 도민의 교육행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감사의 효율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처음 선정된 도민감사관들이 그동안 교육지원청 및 학교현장의 감사 결과와 2017년도 도민감사관의 감사분야,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감사담당자들의 감사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전문가인 감사교육원 강인옥 교수로부터 공공계약법규 및 실무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감사기법에 대해 듣고 감사요원들에 대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배정애 교수를 초청해 ‘경쟁력을 높이는 디딤돌 일상의 청렴 실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더욱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청탁금지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현장 확산 및 선의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도 함께 논의하면서 올해 감사결과 주요 지적사항 및 문제점으로 드러난 5개 영역에 대한 재발방지, 개선방안을 위한 분임토의 기회도 가졌다.

도 교육청 강성구 감사관은 “올해는 종합감사 60곳, 특정․재무감사 188곳 등 전체 248기관을 감사하고 예산절감을 위해 하반기부터 계약심사팀을 신설해 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연속 2등급 전국 3위의 성과,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 감사원 주관 자체감사활동 B등급으로 상향 등 많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감사관실은 청렴 충남교육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면서 선도적 역할을 통해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의 충남교육’을 이루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