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용인 양지파인리조트 스키장에서 3~6학년 학생들이 겨울철 스포츠의 꽃인 스키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논산시 부적초등학교는 19~20일 용인 양지파인리조트 스키장에서 3~6학년 학생들이 겨울철 스포츠의 꽃인 스키캠프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들은 아침 일찍 부모의 응원 속에 학교를 출발해 점심을 먹고 곧장 스키 체험 교육을 받았다.

사전에 안전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스키장에 도착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스키복과 스키장비를 받고 옷을 갈아입은 후 장비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스키를 신고 벋는 법, 넘어졌다가 일어나는 법, 넘어지지 않고 천천히 내려가기 위한 A자 만들기 등을 배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스키캠프에 참가한 4~6학년 학생들은 기본 자세를 배우고 바로 리프트에 오를 수 있는 실력이 됐다.

이번 스키 캠프가 처음인 3학년 학생들도 첫 날 교육이 끝날 즈음에는 리프트를 타고 강사의 도움을 받아 내려올 수 있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씻고 자유시간을 가졌고 4~6학년 학생들 중 지원자에 한해 중급자 코스에서 담당 교사와 함께 저녁스키를 즐기기도 했다.

2일째 되는 날에는 저학년 일부와 4~6학년 대부분의 학생이 자유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실력이 돼 학생들 모두 하얀 눈밭 위에서 멋진 자세로 스키를 즐겼다.

박찬영 교사는 “날씨가 학생들이 스키를 타기에 너무 좋아서 다행이다.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스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스키를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스키캠프를 준비한 소감을 말했다.

조성균 교장은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바쁜 부모님들과 함께 여가 활동이 어려운 농어촌 학생들이 겨울철 스포츠를 배워 성인이 돼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