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2014 초․중․고 독서골든벨 금산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산교육지원청)

[금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회원)은 19일 금산여자고등학교 외 2곳에서 ‘2014 초․중․고 독서골든벨 금산군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회에는 학교대회를 거쳐 추천된 초등학생 48명, 중학생 41명, 고등학생 25명 등 113명이 참여해 골든벨 문제에 도전했다.

1위는 금산초 서민지 양, 금산동초 김두관 군, 추부중 임준수 군, 금산여고 정다영 양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학생 4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4명은 금산군 대표로 9월13일에 열리는 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중학생 대회에서 2~3학년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임준수(추부중 1년) 군은 “흔히 말하듯 밥 먹는 것보다 책 읽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주로 과학 분야만 즐겨 읽는 편인데 대회 준비과정에서 다른 분야에서도 독서 재미를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평소 책벌레로 소문난 금산산업고 정나리 양도 일반고 학생들을 제치고 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발휘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은 60권, 중학생은 12권, 고등학생은 5권의 도서에서 선별한 총 50문항의 골든벨 문제에 도전했다.

특히 이번 시군대회는 고등학생의 부담감을 완화하기 위해 출제용 도서가 150권에서 5권으로 줄었고 단편적인 암기력을 측정하지 않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가 다소 출제됐다.

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단순히 우수자 선발을 위한 형식적인 골든벨대회가 아니라 학교에서 학생 눈높이에 맞게 책을 읽히고 독서골든벨대회를 실시하도록 권장한 결과 지난해보다 참가학생의 수준이 매우 향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