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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혜정 충남 계룡시의회의장김헤정 의장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소통하는 생활정치에 힘쓰겠다”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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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6  18: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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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김혜정 의장을 면담해 의회 전반에 걸쳐 소회를 들어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지역news / 서동수 기자

[계룡=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대화와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 화합해서 더 큰 계룡시를 만들어 가는데 의회가 앞장서겠다. 날로 복잡해지고 고도화 되는 지방행정에 발맞춰 의원 전문성 제고에 나서겠다.”

김혜정 충남 계룡시의회 의장은 25일 본보와 파인피플뉴스, 충청시민의소리, 충청핫이슈, KNS뉴스통신 등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임기 5개월 남짓 전반기 의정운영에 대해 “인구증가 시책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출산 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 등 굵직한 현안사업이 시작되는 중요한 한 해다.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적극 뒷받침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상임위·시민단체·시민 등과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혜정 의장을 25일 면담해 의회 전반에 걸쳐 소회를 들어봤다.

♦ 2015년 지난 한 해 계룡시의회 의정을 평가한다면?
먼저 지난 한 해는 가뭄, 메르스 질병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삶의 모든 일터에서 고생하신 우리 계룡시민 여러분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씀과 더불어 계룡시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4대 의회가 시민들을 위해 나름 의정활동을 열심히 했다고는 하나 성숙된 우리 계룡시민들의 의식수준에는 다소 미흡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계룡시 개원이래 최초의 윤리특위를 구성하여 의원들 스스로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는가 하면 충청남도에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으로서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불필요한 사업이나 선심성 예산 등이 쓰여지지 않도록 집행부를 견제하였습니다.

특히 집행부의 공간 협소를 이유로 무계획적인 식당신축을 하려고 했던 문제, 그리고 시민 공청회 등 절차적 과정이나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향적산 개발건등에 대해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추진하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계룡시민들의 입장에서 살기 좋은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해 의회에서 이뤄진 주요 입법활동 성과를 소개한다면?
지난 한 해 동안 의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 및 규칙 7건을 포함하여 총 65건을 심의 의결하였습니다.

이 중 계룡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 계룡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계룡시 출산 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은 일반 시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지원책으로 계룡시의 가장 큰 과제인 인구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조례라고 생각됩니다.

♦ 2016년 새해에는 어떠한 비젼으로 계룡의정을 이끌어 갈 계획 계획인지?
이제 전반기 의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시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믿음에 보답하고자 초심을 잃지 않는 깨끗한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고자 다신한번 다짐합니다.

무엇보다 성숙된 계룡시민들의 의식수준에 부합되고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의원들부터 깨끗하고 솔선하며 모범을 보이는 ‘바른 의회’,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소중히 여기며 현장중심 활동의 ‘열린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계룡시 재정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집행되지 않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더불어 계룡시의회 의장으로서 새누리당 충남도당 수석 여성위원장에 이어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의 신분을 최대한 활용하여 계룡시를 대외적으로 보다 알리고 필요한 예산을 획득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자 합니다.

♦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써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은 서로 다르지만 시를 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공동운명체입니다.

감시와 견제라는 명목 아래 의회에서 집행부가 하는 일을 사사건건 간섭한다면 자칫 시정을 가로막을 수 있으며, 집행부의 잘못된 판단을 찾아내지 못하고 대충 넘어가게 되면 시민 전체에게 피해가 돌아가기 때문에 의회의 역할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집행부의 견제 기관으로서 불필요한 예산이나 선심성 사업이 남발되지 않도록 예산심의와 행정사무 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를 잘견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예산집행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행정에 대해 확실한 견제를 하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협조를 하며 계룡시가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의회뿐만 아니라 언론과 시민단체, 시민 여러분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올해 총선이 있는데 어떤점들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올해 총선을 앞두고 야권의 분열과 신당 창당 등 조금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선거때만 되면 나타나는 것이 정책이나 인물대결보다 흑색선전이나 유언비어 등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국민들은 상당히 지혜롭고 높은 수준의 정치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누가 적임자인지 올바른 선택을 하리라 봅니다.

♦ 현 지방자치 시대에 대한 견해는?
지방자치제도는 1948년 제헌헌법에 명시되고 우여곡절 끝에 1991년부터 시행되기는 하였으나 이때는 단체장이 임명제였기 때문에 1995년부터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하겠습니다.

지방자치제도 자체가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시행되는 만큼 과거 관선제에 비해 각 지방별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거나 주민들의 취미활동 등을 위한 복지시설확충 등은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도적 문제점과 운영상 문제점이 있다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단체는 재정자립도가 열악한데 이는 세금의 대부분이 국세이고 지방세 항목은 많지 않으므로 결국 중앙정부에 예산적으로 의존하고 나아가 행정사무적으로까지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거를 통해 단체장을 인선함에 따라 다음 선거를 의식하여 실적 쌓기를 위한 전시성 행정을 하고 얼마 안되는 예산으로 보여주기식 선심성 집행을 함에 따라 그 부담은 결국 지역주민들에게 돌아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높은 이상을 가지고 출발한 지방자치제도가 잘못된 단체장을 만나면 최악의 제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의원들도 자유로울 수 없는 문제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나 결국 지역주민들이 이제는 연고나 친분을 떠나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았을 때 보다 성숙된 지방자치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지방의회의 의원보좌관제 도입에 대해서는?
초기에는 지방의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이었으나 2006년 지방의원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인다는 명분에 따라 월정수당으로 변경되면서 유급제가 도입되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지방자치가 실현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듯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도입시기와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지방의원들이 보다 전문성을 갖춘 상태에서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할 때 오히려 주민들이 이제는 지방의원들에게도 보좌관이 필요하다고 요구 할 때가 도입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4대 시의회 재임기간 중 의장으로서 기억에 남는 성과는?
4대 의회가 출범한지 벌써 1년 6개월이 지나가는 동안 무엇보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 견제할 것은 확실히 견제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며 계룡시가 제대로 돌아가도록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전에 계획에 없었던 식당 신축 문제나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진행하던 향적산 개발건에 대해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절차를 지키도록 하며 집행부에 경각심을 준 것이 대표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비록 여성의장이지만 삼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안보도시로서의 특수성에 걸맞게 계룡대와의 관계를 그 어느 때보다 좋게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단 초청 오찬에서 같은 테이블에 자리한 대통령 경호실장과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게 계룡시에 군관련 산업 및 벤처기업 유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는 등 충남 유일 여성의장이자 계룡시의회 의장으로서 국회나 새누리 중앙당, 대외기관과 협조하고 행사에 참석하며 계룡시를 알린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 병신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계룡시민 여러분!!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시의회와 집행부, 지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그것은 더 살기 좋은 계룡시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를위해 저희 시의회는 더 열심히 발로 뛰며, 깨끗하고 바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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