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7월1일 계획됐던 시민화합 경축음악회를 취소하는 등 민선6기 시장 취임식을 간소화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김동일 시장 당선인이 서민경제안정에 중점을 두고 낭비성 행사를 지향한다는 강한 의지에 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취임식 행사를 축하공연 없이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화환, 아취 등 경축시설물도 일체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취임식은 7월1일 오전 9시15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취임식에서 민선6기 시정 추진방향을 담은 취임사를 발표하는 것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다음달 8일부터 실시되는 읍.면.동 초도순방에서도 별도의 격식을 갖추지 않고 직원격려와 기관단체장들과 자연스런 대화 형식으로 계획하고 있다.

김동일 당선인은 “포장하고 겉치레와 같은 낭비성 행사는 앞으로도 지향할 것”이라며 “취임식을 위해 편성된 예산은 올바른 시정 운영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