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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노인요양시설, 화재 대처방안이 시급하다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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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8  1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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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금산소방서 조영학 서장

언론매체에 따르면 노인 요양시설의 화재 안전관리가 크게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노인 요양시설 등의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임시 피난 장소나 배연설비 등 설치규정이 미비했으며 그 결과 대부분의 시설에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화재 대피공간 설치 규정은 아파트에만 적용될 뿐 노인 요양시설과 같은 화재 취약자 거주시설에 대해서는 아무 규정이 없었다. 요양병원에 대해서만 내화 구조의 칸막이벽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화재 위험장소 차단을 위한 잠금장치 설치만 규정돼 있을 뿐 화재 시 자동으로 열리도록 하는 자동 개폐장치 설치 기준 또한 없는 실정이다.

화재 안전을 위한 창문 설치 규정도 없는 탓에 화재 시 대피가 어려운 일반 창살이 설치돼 있었다.

더욱이 가장 큰 문제점은 화재 시 대피사항이다. 주간에는 근무자들이 있어 그나마 나은 상황이나 야간에는 당직인원이 몇 명 되지 않아 야간 화재 시에는 대피하는데 큰 어려움을 초래하리라 예상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년에 발생한 장성 요양병원 화재를 보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노인요양시설 화재 시 대처방안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야간당직자 수를 늘려 야간화재 대피 시 용이하도록 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 기준 제정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하겠다.

둘째 대다수 수용자가 고령 등으로 자력대피가 어려워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평상시 철저한 안전관리와 실질적인 피난대피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기존 관습적인 소방훈련을 타파하고 실질적인 화재발생시 도움이 될 수 있는 훈련이여야 하겠다.

셋째 소방특별조사 요원이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화재취약요소 확인을 통한 안전관리와 함께 비상상황 발생 시 관계자의 신속한 초동대처 및 인명대피를 위해 자세하고 구체적인 피난계획 수립과 반복적 훈련을 강조해야 한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노인요양시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알아봤다.

금산소방서에서는 노인요양시설 화재 시 대피매뉴얼을 만들어 보급 할 예정이며 현장순찰 강화 및 실질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충남 금산소방서 서장 조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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