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소주 등 주류를 공설운동장 잔디구장까지 가지고 들어와 먹고 남은 국물 등과 같이 잔디에 버려 눈살을 찌프리게 하고 있다. (사진제공=언론인협회 대표기자)

[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제34회 장애인 의 날 가념식이 18일 오전 11시부터 충남 논산시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충남지사 등 내외귀빈과 장애인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태안군자원봉사자 등 일부 시,군 봉사자들은 논산시봉사자에게 '저기가서 의자나 가져와라' '저리 비껴라' 라는 등 불 칠절한 언어로 이를 항의하는 일부 시민에게 ‘xx새끼 xx 죽을라고'라는 등 육두문자를 사용해 이를 항의하는 사람과 만류하는 사람들의 소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태안군 등 일부 시,군 관계 공무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음주를 자재시켜야 할 본분을 망각한채 소주 등 주류를 공설운동장 잔디구장까지 가지고 들어와 장애인들과 함께 마셔 음주를 금지하는 지역에서의 추태는 물론 버스를 이용해서 온 장애자들이 귀경길에 음주로 보행이나 차량에서의 안전사고의 위험모르고 자칫 커다란 인재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일고있다..

여기에 수천 명의 행사객들에게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참여자들이 행사장까지 커피 등 음료를 가져와 먹다 남은 커피를 잔디에 버리는 것은 물론 편익을 이유로 식당 부스까지 마련해 육계장 등 음식물을 무료로 제공, 태안군 등 일부 몰지각한 시,군 참여자는 먹고 남은 국물을 잔디에 버려 오가는 논산시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이에 대해 논산시 대교동에 거주하는 J모씨는 “봉사자들이 자기 고향의 시설이면 저 처럼 함부로 사용하겠냐”며 특히 태안군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실랄하게 비난하고 ”논산시는 잔디보호를 이유로 운동장 사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잔디구장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수천 명이 참석하는 행사를 잔디구장에서 개최하고 음식물까지 섭취를 허가한 논산시 행정을 맹 비난했다.

또한 논산시 모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K모씨는 “태안군과 서천군의 일부 봉사자들이 마치 논산시 자원봉사자들이 자기들의 하급 사람처럼 막말은 물론 심지어 육두문자까지 사용했다.”며 “자원봉사자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이므로 차후에는 타 지역으로 봉사를 가는 사람들에게는 해당 자치단체에서 인성교육부터 시켜 보내야 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잔디구장은 4월 초순부터 5월 하순까지를 잔디 보호기간으로 설정해 구장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지만 무슨 이유인지 논산시는 잔디보호는 커녕 수천 명이 참여하는 행사의 방문객에게 잔디구장을 사용토록 윤허해 퍼주기식 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 언론인협회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