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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개길 안전운전 TIP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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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19  2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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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윤태환 경사

안개는 수증기가 작은 물방울이 되어 지면 가까이에 모여 떠 있는 것을 말한다. 높이 떠 있으면 구름, 지면 가까이 떠 있으면 안개가 되는 것이다.

요즘 일교차가 커지면서 짙은 안개로 아침 출근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직장인이 많다. 안개가 짙게 끼게 되면 가시거리가 짧아져 교통사고가 나기 쉽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대 강이나 호수주변, 교량 위는 안개가 더욱 짙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안개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운전을 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사항은 차량의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차량은 언제든 앞의 장애물을 보고 부딪치지 않고 설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주행해야한다.

시정거리가 250m 이하인 경우 평상시 운행속도의 20% 감속, 100m 이하인 경우에는 50%를 감속해서 운행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으로 넓힌다.

또한 되도록이면 반대방향에서 오는 차량과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깥 차선 위주로 주행하는 것이 좋다.

전조등을 켜는 것보다는 안개등을 작동시키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전조등은 안개와 부딪치면서 빛을 퍼지게 해 시야확보에 어려움을 만들기 때문에 빛의 파장이 긴 노란색 계열의 안개등을 작동시키는 것이 시야확보에 훨씬 도움이 된다.

또한 비상등을 항시 작동시켜 나의 위치를 상대방에게 인지시키는 것도 나의 안전을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라 하겠다.

안개는 수증기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노면에 습기가 가득하다. 이런 길을 달릴 때는 비가 왔다고 생각하고 미리 미끄럼에 대비하는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최근 3년(’11년~’13년)간 안개 낀 날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안개 낀 날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보행자사고는 전체사고의 치사율에 비해서 2배, 차대차 치사율은 무려 4배 이상 높았다.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가을과 초겨울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가을은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아름다운만큼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는 계절이다. 환절기 감기보다 무서운 안개의 습격이지만 안개길 안전운전 TIP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수확의 계절을 만끽했으면 좋겠다.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제2지구대 경사 윤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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