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사랑의 감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시청)

[보령=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보령시 대천4동 주민센터(동장 김장화)에서는 유휴지를 활용해 감자를 수확, 수확된 감자를 경로당과 장애인 협회 등에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감자는 대천4동주민센터에서 지역내 유휴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지난 3월부터 공공근로, 노인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 사업 참여자 등 20여명이 3개월간 정성껏 가꿔 수확한 것이다.

대천4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9일 직원들이 참여해 800여kg를 수확해 지역 내 21개소의 경로당과 장애인 협회 등에 30여 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명천3통 노인회장은 “일선행정업무에도 바쁠텐데 정성껏 감자농사를 지어 경로당까지 생각해 주니 감사하다” 며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대천4동 주민센터에서는 임대한 밭을 이용해 배추와 무를 파종할 계획으로 연말 기관단체가 참여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 어려운 이웃 및 독거노인 등에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