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문화재돌봄사업단 (사)백제문화원이 문화재훼손 보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백제문화원)

[대전=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대전광역시 문화재돌봄사업단 (사)백제문화원이 문화재훼손신고센터를 운영하며 긴급 보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훼손신고센터를 운영한 첫해인 지난해에는 총 35건의 신고를 접수해 보수 활동을 한 데 이어 올해에는 9월17일까지 이미 지난해의 두 배인 70건의 크고 작은 훼손신고를 처리했다.

접수한 신고 사례 중 경미한 수리를 요하는 것은 돌봄사업단에서 수리했으며 파손 범위가 넓고 전문적인 보수가 필요한 경우는 대전광역시에 보고해 처리했다.

시민들의 제보를 통해 문화재를 보수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옥류각의 부식된 계단을 새로 제작 △단재신채호선생생가지의 부분적인 이엉 잇기 △정생동 백자가마터 보호펜스 제작 △박효함신도비의 침하된 묘갈 드잡이 실시 △계족산성과 보문산성 등 일부 문화재의 노후 안내판 교체 △말벌집 제거, 예초, 실내외 청소 등이다.

돌봄사업단 김정호 원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로 문화재의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돌봄사업단은 시민들과 협력해 꾸준히 문화재 경미수리 및 일상관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