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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더위 피하기 위해 열어둔 창문, 조심하세요!
서동수 기자  |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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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09  17: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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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논산경찰서 경무과 경사   김 훈

최근 30도에 가까운 더위에 조금이라도 열기를 피하려는 마음에 창문은 물론 출입문까지 열어 놓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열어 놓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여간 시원한 게 아니라 집에 들어오면 어느덧 습관처럼 문을 열기 마련이고 문이 닫혀 있는 집들을 보면 왠지 답답하다는 마음까지 들게 하는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열어둔 문을 통해 개인의 사생활이 노출되고 심지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여름 논산에서는 원룸 맞은편에 거주하고 있는 여대생을 열려있는 창문을 이용해 장시간 촬영하며 지켜본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되는 등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열어둔 창문과 출입문으로 인해 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혼자 거주하는 원룸이나 다세대 주택 같은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룸 1,2층에 거주하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방범창을 설치해야하며, 택배원이나 음식배달원을 가장하여 여성혼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문을 열어줄 때에는 내부에서 잠금장치를 하고 신분 확인을 한 후 문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날이 조금 덥더라도 출입문은 가급적 열어 놓지 말아야 하며, 창문을 열어 놓을 경우에는 항상 남이 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를 할 경우에도 반드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면을 취할 경우에는 반드시 창문을 닫아야하며 침입에 대비하여 휴대폰에 가까운 경찰서의 전화번호를 단축키로 저장해 놓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여름은 성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입니다. 항상 조심할 필요성이 있으며 만약을 대비하여 비슷비슷한 이름을 가진 다세대 주택이나 원룸일 경우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을 수 있으니 평소 경찰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쉽게 찾아 올 수 있도록 자신의 주거지를 설명하는 방법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충남 논산경찰서 경무과
             경사 김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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