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을 탑재한 드론을 활용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백제문화원)

[대전=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대전광역시 문화재돌봄사업단 (사)백제문화원(원장 김정호)은 문화재 주변 소나무재선충 등 문화재 주변의 위험요소를 심도 있고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항공모니터링을 지난 13일부터 주 2회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돌봄사업단이 추진하는 항공모니터링은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을 탑재한 드론을 활용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으로 문화재 주변의 소나무를 모니터링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을 감시하고 감염된 소나무를 발견하면 산림청 신고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문화재를 상공(上空)에서 모니터링 함으로써 지상에서는 발견하지 못하는 문화재 주변의 위험요소를 확인해 적절한 안전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항공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문화재 돌봄사업단의 모니터링팀은 “대전광역시 지역 내 문화재 167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모니터링팀장은 “각종 문화재 훼손 신고가 들어올 경우 항공모니터링을 통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지역까지 자세히 조사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9일 대청호 주변에 있는 관동묘려에서 항공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