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회원)은 30일 금산천에서 초․중학교 대표 40여명이 참여한 제22회 충남자연관찰탐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연관찰대회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2명이 한 팀이 돼 지정된 지역에서 식물과 주제를 정해 탐구하는 대회로 생물과 환경을 관찰하고 기초과학의 원리를 적용해 과학적, 창의적인 탐구방법의 활용 능력을 신장시키는 대회이다.

학생들은 식물들이 생장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치는지, 서로 어떤 도움을 주거나 받는지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관찰한 후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 할 수 있는 실험을 설계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대회에 참가한 제원중학교 정서빈, 박하은 학생은 물가와 나무아래를 오가며 서로 역할을 담당해 계획을 세우고 의논하며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식물과 동물들을 만나니 즐겁다며 이마의 땀을 닦았다.

평가는 탐구활동 과정을 관찰하고, 질문하며, 주어진 환경에 맞는 주제 선정, 가설 설정, 검증을 위한 실험 설계 등 계획서와 보고서 심사를 통해 우수 팀이 선정된다.

뜨거운 날씨가 무색할만큼 자연관찰탐구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탐구모습은 금산천의 물소리와 더불어 5월의 마지막 아름다운 모습으로 포물선을 그렸다.